KBS 1TV 6시 내 고향 촬영하다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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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촬영 예정이던  KBS  1TV  6시 내고향이  지루한 장마로  3차례  연기하는 우여 곡절 끝에  오늘 촬영을 강행했다 
피끝마을에서 올 여름 휴가를 보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죽계천에서 뗏목타기,  민물고기잡기와  매운탕 끓여 먹기. 골부리(올갱이)줍기, 삼굿구이 등  우리 마을에서 올 여름 휴가를 알차게 보내자는 취지로 2일간 촬영이 예정되었으나  방송 시일이 조급하여 오늘 하루에 모든 일정을 촬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가 방학이 되어 영주의 영웅태권도 도장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체험을 와서  물놀이와 뗏목타기 삼굿구이를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과정을 촬영했다 
지난 달에 뗏목으로 플라스틱 통을 연결하여 뗏목을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몇일 전에 대나무로 다시 하나를 더 만들어 물에 띄워 보았더니 물에 가라 앉아 다시 오늘 아침 일찍 압축 스치로폴을 덧 대어 물에 뜨게 만들었다 
그래도 용호테권도장 관장이 학생들과 함께 죽계천에서 물놀이와 뗏목타기 , 골부리줍기 , 삼굿구이체험에 협조를 해 주셔서 촬영은 순조롭게 잘 마무리 했다 
촬영 중간에 두차례나 소나기가 내려 애로 사항이 있었고 삼굿구이를 하려고 불을 지펴 놓았는데 소나기가 내려 불이 꺼져  비가 그친 후 다시 삼굿구이 준비를 하는 등 날씨가 따라 주지 못하여 애를 먹으며 진행했지만 결국 삼굿구이로 익히려던  감자, 옥수수, 달걀이 한시간 반이 지나고 흙을 걷어 내 보았지만 익지 않아서 실패를 했다 
옛날 삼을 삶을 때 구덩이를 두개 파서 한 곳은 나무를 지피고 그 불에 돌을 올려 달구고  다른 한 구덩이에는 먹거리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달걀 등을 넣고 공기가 밖으로 새어 나오지 못 하도록 흙으로 덮어 두고 달구어 진 돌에는 물을 붙고  흙으로 덮어 증기를 옆 구멍으로 이동케 하여 스팀으로 찌는 방식이 삼굿구이인데 오늘은 장마비로 인해 결국 실패하는 모습을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래도 오늘 체험행사를 촬영하면서 우리 피끝마을이 체험휴양마을로서 올 여름 피서지로 멀리 가지 말고 우리 지역에서 보내자는 취지만은 성공적으로 촬영이 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 
오늘 촬영의 사진은 내가 직접 촬영에 많이 참여하다 보니 사진을 찍지 못 해서 아쉬웠다 
오늘 촬영한 내용은  8월 7일(수)    KBS 1TV 6시 내고향에 방송한다

[등록일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