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동 성당의 농촌체험에 이어  대구 범물동성당에서  최석환 요셉신부님과 수녀님, 학부모님, 교사선생님, 초.중.고등학생 약 9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지난  27일부터  오늘까지  여름성경학교  농촌체험 활동을 했다. 
도착과 동시에  입소 미사를 갖고  바로 솟대만들기 체험을 했다 
체험학습생이 많은 관계로 김영모선생님 가족이 함께 오셔서 학생들과 가지 하나 하나를 깍아 가며  조립해 가며  집중해 가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였다. 
이어  죽계천으로 이동하여 골부리줍기와 반도로 고기잡이를 했는데 거의 잡지 못하고 물놀이만 하고 왔다. 
저녁식사는 조별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이  몸에 베인 탓인지  저학년과 고학년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저녁식사 후 내가 우리마을에 대한 소개와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피끝마을에대한 역사적 유래와  우리 농촌의 미래는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농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이어 어두워진 한밤에 조별 숲체험 프로그램이 늦은 밤  자정 가까이 까지 진행되는 강행군 프로그램을 소화 하고 있었다. 
두쨋 날. 오늘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작성되어 진행되는 날이다 
각기 6조로 나누워져  Post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떡메치기,  멧돌돌리기,  디딜방아��기와 키질하기, 뚜레박 우물깃기, 묵주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농촌의 사라져가는 옛 풍습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각 Post별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퍼즐을 찾아 조립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등 많은 준비와 노력이했던 모습들이 보였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서로에게 편지쓰기와  인근 소수서원을 구경하는 시간까지 마련되어 조직적인 진행 모습이  아마츄어 수준을 넘어서 보였다. 
자모회에서 학부모님 함께 따라 오셔서 학생들의 식사에 만전을 다 해 주시는 노력 봉사 모습이 정말 우리 천주교에서만 있는 풍습처럼 보였다 
아직 우리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시설이 미흡하고 체험프로그램 진행 또한  조직적이지 못 했지만 진행에 재미있어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사할 따름이다. 
연이은  2박 3일  일정에 몸은 많이 피로하지만  여러가지 진행에 경륜과  Know how를  터득한다는  배움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농촌체험이 도시의 학생들에게 추억과  우리의 과거를 재현해 봄으로써 농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등록일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