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선진지견학 다녀오다 
  
박광훈 (허제비 다미아sh) 



 
2014년      11월  14일(금)    쌀쌀한 날 

  

  

안정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의 일환인  지역역량강화(s/w) 사업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 왔다 

동촌 2동의 참여 부재로 우리 마을 주민이 주축이되어 강원도 횡성 공근리 금계권역과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 왔다 

쌀쌀한 날씨에 이른 아침 주민들을 모시고 시청의 담당 권계장님과 농촌공사 담당 김상한대리가 동행해 주었고  컨설팅에서 두분이 안내를 해 주시고 많지 않은 주민이지만  함께하며 버스 안에서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취지와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주민 참여와 관심 그리고  금년 중에 시행할 내용과 관심을 가져 달라는 취지의  안내 멘트를  해나 최실장님과 내가 설명을 드렸다 

예정되로  10시 반경에 공근금계권역에 도착하여  권순근위원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사업 경과를 들으면서 이 사업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 여부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금계권역 7개 마을을 분석하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금계권역은  소득사업을 위주로  권역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7개 마을 중  3개마을이 사업에 관심이 많아 현재 열심히 진행 중이었는데 객관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니  권역센터가 있는 부락은  누릉지사업과 김치사업,  한우식당을 운영하여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고  나머지 마을들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 

특히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마을이 있음에도  권역센터가 있는 마을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는 것은 권역 운영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이곳에서 횡성 한우로 점심을 먹고 권역을 둘러 보고  경기도 수미마을로 출발했다 

수미마을은 서울,  경기도라는 대 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위치임에도  첫 인상은 잘 다듬어 지지 않은  어수선한 모습이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센터에서  ppt 자료를 통해 마을의 현재까지 활동과 사업 진행 과정을 들으면서 주민들을 집약시킬 수 있었던  리더들의 역량과  헌신적인 참여, 기획력은 돋보였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보니  마을을 둘러 볼 시간이 없어 아쉬웠지만  주민 참여와 사업에 대한 기대와 열정은 대단해 보였다 

오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외형적인 마을  모습이 아니라 내면적인 마을들이 안고 있는 부분에 대해 위원장들과 별도로 이야기를 나눠 보면서 하나 같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보습들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정부 사업이 결국 성공하려면 주민의 집약된 힘과  마을 리더의 헌신,  지자체의 관심이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하나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주민간의 갈등이고  외형적인 모습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보조사업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사업의 성공의 잣대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 권역도 사업의 주축은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지만  마을의 경관 조성과 주민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방안, 소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등록일 2014-11-23]